2급 필기에 합격하고 나면 자연스레 1급을 준비하게 됩니다. 이때 흔히 하는 오해가 "급수가 올라갔으니 시험도 더 어렵고 길 것"이라는 짐작입니다. 하지만 필기시험의 형식(문항 수·시간·배점)은 1급과 2급이 완전히 같습니다. 실제로 갈리는 지점은 시험 난이도 체감이 아니라 응시자격과 특별전형 조건입니다. 이 두 가지를 미리 알아두면 접수 단계에서 헤매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 1급 필기의 응시자격 — 2급과 다르게 "2급 자격증 취득자"만 응시 가능
  • 필기시험 사양(문항 수·시간·배점)이 2급과 동일하다는 근거
  •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전공특별전형)의 학점 기준 비교
  • 2급과 1급의 전공특별전형 학점 요건 차이(9학점 vs 15학점)
  • 필기 합격 후 실기 응시로 이어지는 전체 절차
50문항1급·2급 공통 문항 수
50분1급·2급 공통 시험 시간
60점100점 만점 중 합격 기준
15학점1급 전공특별전형 학점 기준

1. 1급 필기는 아무나 볼 수 없다 — 응시자격부터 확인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응시자격입니다. 한국커피협회 자격시험규정에 따르면 바리스타 2급 필기는 응시자격 제한이 없지만, 1급 필기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자"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즉 2급 실기까지 합격해 정식으로 2급 자격증을 받은 사람만 1급 필기 접수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2급 필기만 합격하고 실기를 아직 안 봤다면 1급 필기를 먼저 접수할 수 없으니, 접수 창구에서 반려되지 않으려면 이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구분2급 필기1급 필기
응시자격제한 없음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자
일반전형 문항 수50문항50문항
시험 시간50분50분
문제 유형사지선다형사지선다형
합격 기준100점 만점 60점 이상100점 만점 60점 이상

2. 문항 수·시간·배점은 2급과 완전히 같다

많은 수험생이 1급이라는 이름 때문에 시험 자체가 더 길거나 문제 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협회가 공개한 규정상 일반전형 기준 1급 필기도 2급과 똑같이 50문항을 50분 동안 사지선다형으로 풉니다. 배점 역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라는 기준이 1급·2급 공통으로 적용됩니다. 급수가 올라가며 달라지는 것은 시험의 겉모습이 아니라 출제되는 내용의 깊이와 범위라고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출제범위는 2급과 마찬가지로 커피학 개론, 커피 로스팅과 향미평가, 커피 추출 세 영역을 기본으로 하되, 1급 자격시험 예상문제집 기준으로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여기에 영어로 된 커피 관련 문제가 전체의 10% 내외로 포함되는 점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참고

여기 적힌 문항 수·시간·합격 기준은 협회가 공개한 자격시험규정 기준이며, 회차별 세부 공지에 따라 접수 방식이나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접수 직전에는 반드시 협회 공식 홈페이지의 해당 회차 공고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진짜 차이는 특별전형 학점 기준에 있다

1급과 2급의 실질적인 차이가 드러나는 곳은 전공특별전형입니다. 협회 인증교육기관에서 커피 관련 학점을 이수하면 서류심사를 거쳐 필기시험에 접수할 수 있는 전형인데, 요구되는 학점 기준이 급수마다 다릅니다.

전공특별전형 학점 기준 비교
12급 전공특별전형은 협회 인증교육기관에서 커피 교과목 9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대상이 됩니다.
21급 전공특별전형은 커피 교과목 15학점 이수에 더해 평균 70점 이상이라는 성적 기준까지 함께 요구합니다.
31급에는 이 외에도 평생교육원·커피아카데미 교육과정에서 바리스타 1급 교과목을 24시간 이상 이수한 경우를 인정하는 별도 경로가 있습니다.
4두 전형 모두 교육기관을 통한 사전 서류심사·등록 절차가 먼저이므로, 개인이 협회에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합니다.

즉 "학점만 채우면 무시험으로 자격증이 나온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서류심사를 통과해야 필기시험 접수 자격이 주어지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전형명에 이끌려 시험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4. 필기 합격 후에는 무엇이 이어지나

1급 필기에 합격하면 다음 단계는 실기입니다. 1급 실기는 2급과 마찬가지로 준비 및 시연시간 15분, 에스프레소 4잔과 카푸치노 4잔을 평가받는 구조이지만, 카푸치노 4잔 중 하트 2잔·3단 튤립 2잔이라는 라떼아트 도안이 지정된다는 점이 2급과 다릅니다. 필기와 실기를 하나의 회차 흐름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면, 필기 공부와 별도로 지정 도안 연습 시간을 미리 확보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급 실기 없이 필기만 합격해도 1급 필기를 볼 수 있나요?
A. 불가능합니다. 1급 필기 응시자격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자"이므로 2급 실기까지 합격해 정식 자격증을 받아야 합니다.

Q. 1급 필기가 2급보다 시간이 더 긴가요?
A. 아닙니다. 일반전형 기준 50문항·50분으로 2급과 동일합니다. 다만 출제 내용의 난이도와 범위는 1급 쪽이 더 깊습니다.

Q. 전공특별전형으로 학점만 채우면 시험 없이 자격증이 나오나요?
A. 아닙니다. 학점 기준을 충족해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필기시험 접수 자격이 주어지는 구조이며, 필기시험 자체는 별도로 응시해야 합니다.

Q. 영어 문제 비중이 부담스러운데 어느 정도인가요?
A. 전체 문항의 10% 내외로, 기본적인 커피 관련 영어 용어와 문장을 이해하는 수준의 사지선다형 문제로 출제됩니다.

급수가 아니라 자격과 학점 기준이 갈리는 지점

1급 필기는 2급과 문항 수·시간·합격 기준이 동일한 시험입니다. 준비 부담이 커지는 지점은 시험 형식이 아니라 응시자격(2급 자격증 취득)과 특별전형 학점 기준(15학점·평균 70점 이상)입니다. 이 두 가지를 접수 전에 먼저 확인해 두면, 시험 자체는 2급 때 익힌 감각으로 그대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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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1급 필기 응시자격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자로 한정됩니다. 2급 실기까지 합격해야 접수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전형 문항 수·시간·합격 기준은 2급과 동일합니다. 50문항, 50분,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 전공특별전형 학점 기준은 2급 9학점, 1급 15학점(평균 70점 이상)으로 다릅니다.
  • 특별전형은 무시험이 아니라 서류심사 통과 후 필기 접수 자격을 얻는 절차입니다.
  • 필기 합격 후 이어지는 1급 실기에는 하트 2잔·3단 튤립 2잔 도안 지정이 있습니다.